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린 르펜 (문단 편집) === [[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]] ===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을 막을 유일한 후보로 부상하였다. 대선을 10일 남기고 여론조사기관인 엘라베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르펜은 결선투표에서 47.5%의 득표율로 마크롱 대통령(52.5%)의 지지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. 오차 범위가 3.1%p인 점을 감안하면, 르펜이 마크롱을 제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AFP 통신은 짚었다. 이처럼 르펜이 마크롱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[[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|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]]으로 인하여 내치보다 외교에 집중하는 사이 치솟는 물가상승률과 그에 따른 [[인플레이션]],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등 국내 문제에 집중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. 또한 프랑스 정치 풍토가 점차 우경화, [[실용주의]] 노선으로 흘러간 것도 한 몫을 했다. 실제로 여론조사 상 지지율 4위 이내에 포함된 좌파 후보는 [[불복하는 프랑스]]의 [[장뤼크 멜랑숑]] 후보가 유일하다.[* 마크롱은 경제적으로는 우파 성향을 띠며, 사회적으로는 좌파적 성향을 띠어서 보통 중도로 분류하는 편이다. 굳이 나눈다면 경제적 측면에 집중해 중도우파로 분류하는 편.] 르펜 자신도 "승리에 이렇게 근접한 적이 없다"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. 심지어 1차 투표를 3일 앞둔 [[4월 7일]]에는 르 펜이 마크롱을 결선투표에서 1%p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발표되었다. 대선의 승패를 가늠할 수 없게 된 상황으로 가는듯 했다. 하지만 [[4월 10일]] 열린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 [[에마뉘엘 마크롱]] 대통령과의 차이가 4%p 이상으로 생각보다 벌어진 상태로 결선 투표로 가게 됐고[* 심지어 3위인 멜랑숑과의 표차는 2%도 되지 않으며, 멜랑숑과 타 좌파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이루어졌다면 2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었다.] 일찌감치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극우 성향 [[에릭 제무르]]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르펜에게만은 절대 투표하지 말라는 성명을 내면서 또다시 낙선될 위기에 놓였다. 특히 20% 득표율을 넘기며 대선전한 좌파 성향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5년전과 달리 출구조사 발표 직후 확실하게 르펜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[* 본인의 지지자들의 표 중 단 한 표라도 르펜에게는 절대 가선 안된다고 선언했다.] 르펜으로서는 기대했던 좌파-반마크롱 성향 이탈표를 얻기는 더욱 어려워졌다. 그래도 1차 투표와 동시에 진행된 결선 투표 여론조사에서는 여론조사에 따라 2%p ~ 8%p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[[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|5년전]]처럼 더블스코어로 참패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. 최종적으로 41.45%가 나오면서 5년 전보다는 매우 높아졌지만, 예상치에 약간 낮은 모습을 보여줬다. 비록 2차례 연속으로 고배를 마셨지만, 대선으로부터 불과 2개월 후에 치러지는 [[202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]]에서는 상당수의 의석을 확보해 여전히 상당한 정국 주도권을 행사할 전망이다. 그리고 나이가 이제 겨우 50대 초반이므로, 5년 후의 대권 3수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다. 이 때문인지 국내외 언론에서는 르펜이 5년만에 마크롱과의 득표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점에 주목하면서, 다음 대선에서는 르펜이 당선될 가능성에 경계를 숨기지 않는 반응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